가산 봉태민 숯불닭고기에서 이거 뭐임..ㅠ

 가산 봉태민 숯불닭고기에서 이거 뭐임..ㅠ

 

우리 회사 근처에는 봉태민이라는 밥집이 있다.

요즘에 회사가 밀집된 지역에 들어가 있는 나름 체인점인 곳이다.

 

봉태민의 좋은점은 모든게 무한리필이 가능하다는것이다.

 

매일매일 메인메뉴와 밑반찬들이 바뀌는데

반찬 가짓수는 한 7~8가지정도는 나오는것같다.

 

그런데 이 모든반찬, 메인메뉴를 포함해서

공기밥까지 무한으로 리필이 가능해

특히 공기밥 한개로는 배가고픈 남자직장인들이

자주 애용하는 곳 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나도 이곳에 무척 자주간다.

특~별히 뭐 먹고싶다 이런게 없거나

갈곳이 없을때 '봉태민이나 가야겠다~'

이런식으로 많이 가게되고 오늘도 원래 가려던 갈비탕집이

망해서 없어진것을 알고는 봉태민이나 가자~ 는 생각으로 방문했다.

 

 

이날 메뉴는 숯불닭고기? 닭숯불고기? 하여튼 그건데

평소와 다름없이 공기밥한공기와 닭고기한접시를 싹 비우고

공기밥이랑 고기를 추가~

 

다시 열심히 밥을 흡입하고 있는데

닭에 뭔가 박혀있는게 보였다.

 

음? 저게 뭐지? 하고 자세히보니

철수세미 조각??? ㅇ_ㅇ...............................

 

수세미 조각을 뽑아보았다.

 

 

 

 

평소에 그냥 머리카락정도는 나와도 빼버리고 먹을 정도로

이런거에 민감한 편은 아닌데

철수세미 조각을 발견한 후.... 숟가락과 젓가락을 놓아버렸다...ㅋㅋㅋ

 

머리카락은 오다가다 들어갈 수 있지만 철수세미조각은 좀 아닌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