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밤사이에 눈이 와 있었다.

 그저께 밤사이에 눈이 와 있었다.

 

 

 

 

이날은 평소 출근하는 곳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출근을 해야하는날.

 

거리가 많이 차이나는건 아니지만

밤사이에 눈이 온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그래도 조금은 더 멀기에 평소보다 일찍 준비해서 집에서 나왓다.

 

 

 

 

집에서 나와보니 바닥은 눈이 내리고

날씨가 추워서 얼어 붙어 있었다.

 

도로도 얼어 붙어서 자동차들은 기어다니고 있었다.

그래서 버스도 오지 않고 급한대로 택시라도 타려고 했는데 택시도 안온다.

 

같은 곳에서 서서 15분동안 택시를 기다리다가

결국 5분정도 걸어가면 평소 택시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어서

그쪽으로 후다닥 뛰어갔다.

 

하지만 거기에도 택시는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다시 다른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가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저 멀리서 빈택시 하나가 온다.

 

택시를 잡아 탔다.

평소라면 한 2분이면 지하철 역까지 갈 수 있는 거리.

당연히 기본요금인 3000원 밖에 나오지 않는거리다.

 

하지만 요금은 3700원이 나왔다 ㅋㅋㅋㅋ

시간도 엄청오래걸리고....

 

그리고 지하철을 탔는데 다들 눈이와서 자가용을 버리고

지하철을 탔는지 완전... 콩나물시루...

 

너무나도 힘든 날이였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