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아울렛 팔부자대가보쌈 맛은 있는데 빈정상함

 마리오아울렛 팔부자대가보쌈 맛은 있는데 빈정상함

 

 

 

 

 

얼마전에 마리오아울렛 3관에 있는 팔부자 대가보쌈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가산에서 일한지도 꽤 되었는데

아직 한번도 안가본 곳이였고 보쌈정식을 먹을 수 있어서

내심 기대를 하고 갔다.

 

밑반찬으로는 햄 김치 무쌈 부추 깻잎정도가 나왔다.

 

밑반찬은 맛있는편

 

 

 

 

이건 보쌈정식을 시키면 1인당 하나씩 주는 된장찌개다.

 

 

 

 

내가 음식을 좀 맵고짜게먹는 편이라서

왠만한 음식은 짜다고 안느끼는데 된장찌개는 좀 짰다.

 

물을 부어서 먹었다.

 

 

 

 

보쌈정식과 함께나온 쌈채소

 

보쌈정식 2인분시켰는데 상추 5장을 주었다...

좀... 야박하다 ㅠㅠ

 

1인당 4장은 줘야되는거 아닌가?! 

 

 

 

 

보쌈정식의 메인메뉴인 보쌈고기와 양념

 

고기는 강황을 넣은건지 약간 노란빛을 띄고 있다.

8500원인데 8점밖에 안나와서 좀 아쉽..

 

그래도 밥이랑 같이 먹으니 양이 막 부족하다고 생각은 안들었다.

 

양념도 보쌈고기와 먹기에 딱 좋은 정도의 맛이였고

고기도 연한게 맛있게 먹었다.

 

보쌈고기가 조금더 촉촉하면 좋을 것 같다.

약간 매마른 느낌이 없지않아 들었다.

 

 

 

 

하지만 내가 빈정상한건 이 물컵.

 

알바로 서빙하는 분이 물컵 두개를 가져다 주셨는데

내가 왠만하면 물컵더러운걸로 바꿔달라고 안하고 먹는편인데

인간적으로 고춧가루도 껴있고 된장 건더기 같은것도 들어 있었다.

 

너무 더러워서 직원에게 바꿔달라고 했다.

 

직원은 아무 말없이 물컵을 받더니 카트에 비치되어 있던 물컵으로 바꿔주었다.

다시 확인해보니 이 물컵안에도 고춧가루가 들어있다.

 

어지간해서 두번은 바꿔달라고 안하는 성격이지만

기분이 좀 나빠서 다시 바꿔달라고 했다.

 

그직원은 다시 물컵을 받더니 다른 물컵을 준다.

이번에는 앞선 물컵들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안에 약간 뻘건 얼룩이 남아있다.

 

하도 짜증나서 옆에 빈테이블에 있던 물컵을 가져와서 사용했다.

 

인간적으로 손님이 바꿔달라고 하면

이번엔 깨끗한건지 확인은하고 줘야되는거 아닌가.

 

그리고 두번째 바꿔달라고 하면 미안하다고 한마디라도 하던가.

 

서비스도 서비스지만 3번이나 물컵을 바꿔야 할만큼

더럽다면 설거지를 제대로 하고 있는건가 의심도 들고.

 

물론 집처럼 깨끗하게 할수도 없고 바쁜건 아는데

겉으로 봤을때 고춧가루껴있는건 한번더 헹궜으면 한다.

 

맛있게는 먹었지만 서비스와 위생상태때문에 기분상한케이스다.

 

아마 다시는 안갈것같은 음식점이다.